경기남부 최대 집창존 '평택 삼리', 주거복합단지 개발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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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토지주 제안 정비계획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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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경기남부지역의 최대 집창촌으로 꼽히던 경기도 평택시 경부선 평택역 인근 평택1구역 정비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11월 정비사업 업무대행사인 비티승원개발이 해당지역 토지주들을 대표해서 평택시에 제안한 '평택1구역 정비계획 결정안'이 지난달 27일 시 유관 부서 검토를 거쳐  전격적으로 채택되면서다. 

평택1구역은 경부선 평택역 인근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한 평택동 76번지 일대 속칭 '삼리'지역 3만3814㎡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곳은 지난 20여년동안 여러 업체가 개발을 추진하다가 사업 중단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개발이 답보 상태를 면치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평택시가 해당지역에 대한 다양한 민간개발 사업 제안을 유도하기 위해 발표한  ‘2023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 계획’에 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재개발 사업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1구역 조감도.


비티승원개발이 이번에 평택시에 제출한 정비계획에 따르면 평택1구역은 상업지역으로 4성급 이상의 호텔 300실, 오피스텔과 상가를 포함한 주상복합빌딩, 2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입주민 뿐만 아니라 평택 시민들 모두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형 공원도 조성된다. 

이번에 채택된 평택1구역 정비사업계획은 평택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6개월 뒤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될 계획이다. 

이후 사업이 지정 개발자 방식으로 진행되게 되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착공하는데 대략 1년 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비티승원개발 강범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절차에 입각해 사업이 원활하기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예전의 교통의 중심이었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광역급행철도(GTX)-A·C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고 평택~부발 단선전철 개발사업은 이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또 서평택 지역에서는 평택 유일의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에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굵직한 교통 호재가 잇따르면서 미래가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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