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 소진 후 관망세…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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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4구, 마포ㆍ용산 하락세 지속…전국 매매가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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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이번주에도 동반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매매가는 상승폭이 확대됐고 전셋값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셋째주(5월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7% 상승했고 전셋값은 0.04% 올랐다.

서울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4% 떨어지면서 8주 연속 하락했다. 5ㆍ6 주택공급 강화방안을 비롯한 시장 안정화 정책과 실물경제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단지는 급매물이 소화되며 호가 상승의 기대감이 있지만 추격매수 없이 관망세를 보였다.
 

방사광 가속기 부지 선정 청주 0.60% 껑충

 
서울 강북(한강 이북지역)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2% 하락했다. 마포(-0.06%)ㆍ용산(-0.04%)ㆍ광진구(-0.03%) 등 강북 주요지역은 고가 단지 또는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중랑구(-0.01%)는 신축 위주로 호가가 내려가며 하락 전환됐고 동대문구는 역세권 일부 단지가 상승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됐다.
 

▲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강남(한강 이남지역)의 경우 이번주 매매가가 0.05% 하락했다. 강남 4구의 경우 서초(-0.14%)ㆍ강남(-0.13%)ㆍ송파구(-0.07%)는 일부 단지의 급매 거래 이후 호가가 상승했지만 경기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추가 하락 가능성으로 추격매수 없이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동구(-0.06%)는 그동안 호가를 유지하던 9억 이하 일부 단지에서 실거래ㆍ호가가 내려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 4구 이외 지역의 경우 구로(0.06%)ㆍ금천구(0.01%)는 중저가와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그 외 지역은 모두 보합 또는 하락을 나타냈다.

인천은 이번주 매매가가 0.22% 오르면서 지난주(0.24%)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평구(0.35%)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교통호재(7호선 연장 및 GTX-B)가 있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남동구(0.28%)는 논현ㆍ구월ㆍ만수동 일대 위주로, 계양구(0.27%)는 계산ㆍ효성동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동구(-0.05%)는 만석동 구축 위주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 전환됐다.

경기도는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13%로 오름폭이 커졌다. 안산 단원구(0.49%)는 정비사업 진척이 있거나 교통호재(신안산선)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구리시(0.36%)는 8호선 역사 예정지 인근 위주로, 광주시(0.30%)는 태전지구와 경강선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원 팔달(0.27%)ㆍ영통구(0.22%)의 경우 교통호재(신분당선 연장, 인덕원선)가 있거나 상대적 저평가 단지(매탄동 등) 위주로 올랐고 용인 수지구(0.21%)는 상현ㆍ죽전ㆍ신봉동 일대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대전은 이번주 매매가가 0.27% 상승했다. 동구(0.56%)는 혁신도시 후보지 발표 영향이 있는 가운데 홍도ㆍ신흥ㆍ판암동 위주로 올랐다. 서구(0.38%)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둔산ㆍ월평동 위주로, 대덕구(0.3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대ㆍ법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대전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광주(-0.03%)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광산구(-0.06%)는 월곡ㆍ장덕동 위주로, 북구(-0.04%)는 오치동 구축 위주로 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세종은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24%로 오름폭이 커졌다. 충남대병원 개원(7월 예정) 등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가운데 다정ㆍ보람동과 시 외곽 지역인 조치원읍ㆍ금남면 위주로 상승했다.

8개도는 이번주 0.04%로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청주(0.60%)의 경우 방사광 가속기 부지 선정 호재 등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있는 가운데 청원구(1.02%)는 오창읍과 주중동 위주로, 흥덕구(0.61%)는 가경동 위주로 오름폭이 커졌다.
 

오름폭 줄어든 전국 전셋값…서울 상승폭 유지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4%를 기록하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6%→0.06%)과 서울(0.02%→0.02%)은 상승폭이 유지됐고 지방(0.03%→0.03%)도 오름폭이 유지됐다. 세종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충북(0.21%), 울산(0.12%), 대전(0.10%), 경기(0.08%), 강원(0.06%) 등은 상승, 제주(-0.03%), 경남(-0.01%), 경북(-0.01%), 전북(-0.01%), 광주(-0.01%)는 하락했다.
 

▲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서울의 경우 직주근접한 역세권이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유지됐다.

서울 한강 이북 강북지역(14개구)은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이 0.02% 상승했다. 용산구(0.08%)는 신계ㆍ이태원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강북구(0.06%)는 미아뉴타운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종로구(0.03%)는 숭인ㆍ창신ㆍ평동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00%)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보합이 유지됐다.

서울 한강 이남 강남지역(11개구)은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이 0.03% 올랐다. 강남 4구의 경우 송파구(0.11%)는 잠실ㆍ신천ㆍ장지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강동구(0.03%)는 명일ㆍ상일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02%)는 방배ㆍ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01%)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압구정ㆍ개포동 일대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4구 이외 지역의 경우 동작구(0.06%)는 신대방동 역세권 단지와 흑석동 신축 단지 위주로, 구로구(0.05%)는 직주근접한 신도림ㆍ구로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영등포구(-0.04%)는 신규입주 물량(당산센트럴아이파크, 802가구) 영향 등으로 하락 전환됐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인천(0.12%→0.05%)의 경우 계양구(0.22%)는 귤현ㆍ박촌동 등 서울 접근이 용이한 역세권 위주로 올랐고 남동구(0.1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논현ㆍ구월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구(0.10%)는 가정ㆍ신현동 등 교통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하지만 연수구(-0.17%)는 신규 입주 영향이 있는 송도동 등에서 하락했다.

경기도는 이번주 0.08%로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하남시(0.44%)는 3기신도시 청약수요 영향이 있는 가운데 덕풍ㆍ신장ㆍ풍산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안양시 동안구(0.32%)는 학원가가 인접한 평촌ㆍ호계동 위주로, 안산시 단원구(0.31%)는 신규 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며 상승했다. 반면 과천(-1.21%)ㆍ양주(-0.19%)ㆍ시흥시(-0.1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지방은 5대 광역시 0.04%, 8개도 0.03%, 세종 0.05% 등을 기록하면서 아파트 전셋값이 0.03%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상승폭이 유지됐다.

대구(0.04%)의 경우 코로나19로 위축된 거래가 일부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북구(0.05%)는 사수ㆍ복현동 위주로, 동(0.04%)ㆍ수성구(0.0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광주(-0.01%)의 경우 서구(0.04%)는 신축 단지 수요가 있는 쌍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북구는 구축 밀집 지역과 학군이 양호한 지역에서 상반된 흐름을 보이며 보합이 유지됐고 광산구(-0.04%)는 신규 입주물량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세종은 생활 속 거리두기 영향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상승폭이 적었던 고운동 등 행복도시 외곽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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