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예고에도 상승폭 커진 전셋값…서울 73주째 올랐다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입력 2020.11.19 15.41

전국 매매가도 상승폭 확대…규제 임박 김포 껑충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이번주에도 동반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매매가와 전셋값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셋째주(11월 1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25% 상승했고 전셋값은 0.30% 올랐다.

서울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2%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교통여건이 양호한 역세권과 9억 이하 일부 단지 위주로 오른 가운데 고가 단지 위주로 관망세가 이어지며 오름폭이 유지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유지…부산 해운대 1.39% ↑

 
서울 강북(한강 이북지역)은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가 0.03% 상승했다. 종로구(0.04%)는 숭인ㆍ창신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04%)는 황학ㆍ신당동 등 구축과 중소형 평형 위주로 올랐다. 중랑구(0.03%)는 면목ㆍ신내동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강남(한강 이남지역)의 경우 이번주 매매가가 0.01% 상승했다. 강남 4구의 경우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남(0.00%)ㆍ서초구(0.00%)는 보합이 유지됐다. 하지만 송파구(0.01%)는 장지동 등 위례신도시 위주로, 강동구(0.02%)는 명일ㆍ암사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4구 이외 지역의 경우 관악구(0.03%)는 교통호재(서부선 경전철 등)가 있는 봉천동 위주로 올랐고 양천구(0.03%)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이번주 매매가가 0.14% 오르면서 지난주(0.16%)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남동구(0.26%)는 간석ㆍ구월ㆍ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18%)는 교통 접근성(7호선 연장)과 신규분양 기대감이 있는 부평ㆍ청천동 등 위주로 올랐다. 중구(0.10%)의 경우 운서동 (준)신축단지 위주로, 동구(0.1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현ㆍ송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이번주 0.28%로 지난주(0.23%)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앞둔 김포시(2.73%)는 교통호재(GTX-D)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기ㆍ북변동과 한강신도시 신축 위주로 올랐다. 파주시(0.78%)는 교통호재(3호선 연장) 기대감이 있는 운정신도시 위주로, 고양시 일산동(0.36%)ㆍ서구(0.31%)는 교통호재(대곡-소사선 연장)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남양주시(0.30%)는 다산신도시와 진건ㆍ진접읍 중저가 위주로, 의정부시(0.2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곡ㆍ민락ㆍ낙양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정비사업과 교통여건(신해운대~청량리 고속열차) 개선 등으로 오름세가 이어지는 부산은 이번주 매매가가 0.72% 상승했다. 해운대구(1.39%)는 좌ㆍ우ㆍ재송ㆍ반여동 등 구축이나 저가단지 위주로 올랐다. 수영구(1.34%)는 망미ㆍ민락동 센텀시티 인근 단지와 남천동 위주로, 남구(1.1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연ㆍ용호동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0.58%)의 경우 남구(0.81%)는 달ㆍ야음동 등 구축 단지와 학군이 양호한 신정ㆍ옥동 위주로, 중구(0.60%)는 복산ㆍ우정동 신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울주군(0.50%)은 남구와 인접한 범서읍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아파트 매매가가 이번주 0.23%로 지난주(0.2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국회 이전 언급 등으로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치원읍 구축을 비롯해 행복도시 내 고운ㆍ대평ㆍ새롬동 위주로 상승했다.
 
8개도는 이번주 0.18%로 지난주(0.1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오름폭 커진 수도권ㆍ서울ㆍ지방…강남 4구 상승세 지속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30%를 기록하면서 지난주(0.2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5%→0.26%)과 서울(0.14%→0.15%), 지방(0.29%→0.33%) 오름폭이 커졌다. 세종은 지난주 1.16%에서 이번주 1.15%로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57%), 인천(0.52%), 부산(0.49%), 대전(0.43%), 경남(0.39%), 대구(0.35%), 강원(0.32%), 경기(0.27%), 충북(0.26%) 등이 상승했다.
 

▲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 한국감정원]

 
73주 연속 상승한 서울의 경우 거주요건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는 가운데 교육ㆍ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과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서울 한강 이북 강북지역(14개구)은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이 0.12% 상승했다. 마포구(0.21%)는 아현ㆍ공덕동 등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1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이촌동과 효창동의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성동구(0.14%)는 금호ㆍ행당ㆍ왕십리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성북구(0.14%)는 돈암ㆍ정릉ㆍ종암동 구축과 중소형 위주로, 은평구(0.13%)는 불광ㆍ응암동 위주로 올랐다.
 
서울 한강 이남 강남지역(11개구)은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이 0.17% 올랐다.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강남 4구의 경우 서초구(0.2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반포ㆍ잠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23%)는 잠실ㆍ신천ㆍ문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22%)는 고덕ㆍ둔촌동 등 위주로 올랐다. 강남구(0.19%)는 학군수요가 있는 대치ㆍ압구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4구 이외 지역의 경우 동작구(0.20%)는 흑석ㆍ사당동 역세권 (준)신축 위주로 올랐다. 양천구(0.13%)는 목ㆍ신월동 등 구축 위주로, 구로구(0.13%)는 구로ㆍ신도림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인천(0.61%→0.52%)의 경우 연수구(1.65%)는 신규 입주물량이 마무리되며 주거환경이 양호한 송도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서구(0.43%)는 청라신도시와 루원시티 신축 위주로, 남동구(0.40%)는 논현ㆍ서창ㆍ구월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중구(0.36%)는 중산ㆍ운서동 (준)신축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는 이번주 0.27%로 지난주(0.2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김포시(0.92%)는 한강신도시를 비롯해 역세권과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고양 일산동구(0.46%)는 교통과 정주환경이 양호한 마두동과 식사ㆍ백석동 (준)신축 위주로, 덕양구(0.45%)는 신원ㆍ도내동 일대 신축과 행신ㆍ화정동 역세권 구축 위주로 올랐다. 광명시(0.40%)의 경우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의정부시(0.40%)는 역세권과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5대 광역시 0.41%, 8개도 0.24%, 세종 1.15% 등을 기록하면서 아파트 전셋값이 0.33%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울산(0.57%)의 경우 북구(0.64%)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매곡ㆍ산하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63%)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우정ㆍ유곡동 위주로 올랐다. 동구(0.61%)는 전하ㆍ화정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광주(0.21%)의 경우 광산구(0.32%)는 수완ㆍ신가동 등 수완지구 선호단지 위주로 올랐다. 남구(0.2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봉선동 위주로, 서구(0.15%)는 금호ㆍ풍암ㆍ화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에도 불구하고 고운ㆍ대평동 등 행복도시 내 주요 단지를 비롯해 조치원읍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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