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잠실 첫 자이 단독 아파트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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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크로바 재건축 수주전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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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서울 송파구 잠실 입성에 도전한다. GS건설은 잠실 첫 자이 단독 단지인 '잠실 자이'를 조성하기 위해 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사활을 건다고 밝혔다.

1980년 완공된 미성·크로바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1888가구로 탈바꿈된다. 예상 공사비가 4700억원에 달하고 잠실에 약 15년 만에 들어서는 단일 브랜드 아파트라 관심이 크다. 올림픽공원과 잠실역 상권 등과 맞닿아 알짜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GS건설은 국내 최초로 H14급 헤파 필터를 적용한 ‘중앙 공급 공기정화 시스템’을 적용한다. H14급 헤파필터는 0.3㎛이상의 미세먼지를 99.995% 제거하는 것이다. 기존 최고 기술인 H13급(0.3㎛이상의 미세먼지를 99.95% 제거)과 달리 초미세먼지도 걸러 준다.

창문을 닫고 있어도 H14급 헤파 필터에서 걸러진 깨끗한 공기가 전 가구에 제공된다. 제습·살균·항균까지 일괄적으로 통제·제어 가능하다. 방안의 먼지 또한 중앙 집진 진공 방식으로 배출한다. GS건설 관계자는 "반도체 클린룸 수준의 주거환경을 구현해 초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에코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GS건설은 카카오와 협업해 인공지능(AI)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하는 기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넘어 음성 인식·대화형 시스템으로 집안을 제어한다. 사용 패턴에 따라 빅데이터를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동작함으로써 사용자의 생활을 돕는다.

카카오 AI 스피커는 대화형 알고리즘을 탑재해 친구나 비서에게 대화하는 형태로 각종 생활 정보 알림·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홈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카카오페이를 통한 아파트 관리비 결제, 카카오톡을 통한 대화형 제어 등 카카오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홈네트워크가 연계될 전망이다.

NH농협과 자금 조달 계획 마무리


국내 최초의 자이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을 적용, 개방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기존 아파트 커튼월 시스템은 창틀 문제로 개방감에 제약이 있지만, 자이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은 커튼월의 미려함을 유지한 채 내부에서의 개방감을 확대하고 일반 아파트의 이중창이 갖고 있는 단열·환기 성능을 확보했다.

각 동 간 거리를 넓히고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 4~5베이 설계 등이 적용된다. 가구별로 드레스룸, 붙박이장,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강화한다. 일부 가구는 테라스를 갖춘다. 가구별 인테리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지 안에 서울광장의 2.5배인 중앙 광장을 조성한다. 금강송 숲길, 파크산책로, 순환산책로 등의 테마 파크가 꾸며진다.

GS건설은 세계적인 해외 건축 설계 그룹인 어반-에이전시(Urban-Agency)와 조경 그룹 SWA와 손을 잡았다. 어반-에이전시는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건축 설계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경 설계는 두바이 버즈칼리파와 미국의 디즈니월드 등을 맡은 SWA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설계에서는 '하늘 위의 커뮤니티 시설'를 앞세웠다.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 수영장을 연상케 하는 스카이 인피니티 풀이 만들어진다. 아파트 최상층부에는 프라이빗한 공간인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피트니스, 스카이 라이브러리 등이 조성된다. 골프라운지·사우나·수영장·GX룸 등 스포츠 시설과 게스트하우스·클럽라운지·키즈 원더클럽 등도 제공된다. 

GS건설은 자금 조달 계획도 마무리지었다. NH농협은행과 금융 협약을 맺어 이사비 등 자금 지원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는 “강남 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꼽히는 자이가 잠실에 첫 단독으로 입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명품 단지 설계와 제안을 준비했다”며 “자이를 통해 최고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잠실 자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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