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올해 집값 0.2% 하락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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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

올해 주택시장이 둔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집값이 지난해보다 0.2%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3 부동산 대책과 잔금대출 규제,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될 수 밖에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특히 미국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0.5~1.0% 포인트 인상될 경우 주택 매매 가격은 기본 상승률에서 0.3~0.6% 포인트 안팎 떨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3~4% 수준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7%대로 상승하면 월 50만~100만원 선인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수용 범위를 벗어나는 과다부담 가구 수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분양 최대 2만 가구 늘 수 있어


이와 함께 연구원은 올해 주택 거래량은 85만~90만 가구로 예년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주택 거래량은 2013년 이전 75만~80만 가구에서 최근 수년간 90만~100만 가구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는 이 추세선 밑으로 물량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주택 인허가 물량도 올해에는 약 50만 가구 내외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연구원은 예측했다. 또, 작년 말 미분양 주택은 5만6000가구지만 올해 1만~2만 가구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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