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기는 아파트값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입력 2018.07.06 06.00

지방 하락폭 더 커져… 수도권과 양극화도 깊어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압박에 힘이 실리면서 전국 아파트 상승폭이 연일 바닥을 기고 있다.

6ㆍ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여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나면서 현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투기 규제 강화와 증세 정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최근엔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인상, 공시가격 현실화 등 부동산 증세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어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시장이 숨죽여 지켜보고 있는 분위기다.

그 여파로 6일 KB국민은행 부동산과 중앙일보조인스랜드에 따르면 전 주 대비 7월 2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은 거의 제자리 걸음 수준으로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다. 서울(0.10%), 수도권(0.04%), 5개 광역시(0.01%)는 전 주 대비 상승한 반면, 지방(-0.09%)은 하락해 양극화의 골도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보면 서울에서는 동작구(0.25%), 구로구(0.25%), 서대문구(0.24%), 영등포구(0.23%), 성북구(0.21%), 동대문구(0.20%), 마포구(0.19%), 관악구(0.18%), 은평구(0.18%), 강서구(0.15%)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국지적으로 온도차를 보였다. 구리(0.17%), 안양 만안구(0.15%)는 상승했다. 하지만 평택(-0.30%), 안산 단원구(-0.25%), 파주(-0.11%), 의정부(-0.08%), 안성(-0.06%), 안산 상록구(-0.05%), 인천 연수구(-0.05%), 과천(-0.03%) 등은 하락했다.

인천을 뺀 5개 광역시도 희비가 갈렸다. 광주(0.09%)와 대구(0.03%), 대전(0.02%)은 오르고, 울산(-0.07%)과 부산(-0.03%)은 떨어졌다.

이밖에 강릉(0.09%), 세종(0.05%), 여수(0.04%), 광양(0.03%), 전남(0.02%), 순천(0.01%)은 상승을 기록했다. 반대로 충북(-0.20%), 경남(-0.19%), 경북(-0.07%),? 전북(-0.03%), 강원(-0.02%), 충남(-0.02%)은 하락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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